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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시대 지났다, 파국적 엔딩에 대비하라

[인터뷰]'애프터쇼크' 저자 로버트 위더머(사진)가 말하는 장기불황기 실전투자전략

"장기투자(바이 & 홀드) 전략이 통하던 시절은 갔다. 금을 사라. 주식은 미국서 3단계 양적완화가 나온 직후에 빠지거나 숏을 쳐라. 양적완화의 끝은 인플레이션이다. 미국 물가가 우려할 정도로 들먹이면 달러, 채권은 모조리 팔아야한다. 금값은 몇년래 온스당 5000달러까지 갈 것이다."

투자전략의 바이블을 송두리째 뒤집는 전략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애프터쇼크(Aftershock)’ 저자인 로버트 & 데이비드 A. 위더머 형제가 그들이다. 2006년 '미국버블경제'라는 책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일찌감치 예언했던 인물들이다. 이들이 진단한 '버블퀘이크'(연속적 버블 붕괴)는 인플레이션과 달러가치, 미국채 버블 붕괴라는 종국적 엔딩으로 치닫는다.

로버트 워더머(52)는 16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중 한국에 대해 "달러자산 투자에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5%를 넘어 갈 경우 본격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인플레이션 5%, 그것은 그가 버블퀘이크의 마지막 단계인 달러 버블 붕괴의 문을 여는 다크엔젤이다.

그에게 기존의 성장은 돈의 살포에 의한 신기루일 뿐이다. 저서(애프터쇼크)에서 언급했듯 부동산· 주식· 민간여신· 민간소비의 4단계 거품이 연쇄적으로 꺼지며 가라앉은 경제에 머니프린팅이라는 산소호흡기를 대 연명하는 꼴이다.

돈에 의존하는 성장 복원게임의 끝은 인플레이션이고 달러 붕괴다. "파국을 피하려면 돈이라는 '모르핀'을 끊고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가야하지만 당장 엄습할 침체의 고통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는게 그의 진단이다.

그가 예상하는 파국적 엔딩 시기도 멀지 않았다. 시장에 중독된 양적 완화(QE)들이 이어지며 1∼2년내 5% 인플레이션이 미국을 덮친다. 2∼5년래 인플레는 10%로 치솟는다. 이를 신호로 자본의 미국 탈출이 뱅크런 일 듯 일어난다. 퀘이크중 달러, 미 국채 버블 버스트 마지막 장이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요행인 부분이 있다. 그가 올려놓은 둠스데이(최후의 날) 대안리스트에 아시아 통화, 농산물 등의 도피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인식을 가진 로버트가 운용하는 고객포트폴리오와 전략은 기존 정통펀드는 물론 헤지펀드와도 완전히 다르다. 금액은 1억5000만달러로 크지 않지만 최근 하루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500~600포인트 급등락하는 수렁속에서도 12%라는 경이로운 수익을 냈다. 그는 형 데이비드와 함께 2008년 앱솔루트 투자자문(Absolute Investment Management)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 DC 서쪽 덜레스 국제공항 인근 헌돈(Herndon) 타운에 위치한 개인사무실을 찾아 그가 펼치는 위기관과 바뀐 시장 패러다임에 따른 전략 등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고 몇번이나 강조했다. "버블은 계속 붕괴되고 있고 경제는 회복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바이&홀드는 과거의 훌륭한 투자방법이었을 뿐, 포지션은 수시로 변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저서 애프터 쇼크 공동저자인 형 데이비드(60)가 주로 이론적 연구를 맡고 동생인 그는 시장분석과 함께 자산운용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인터뷰를 1문 1답으로 정리했다.

- 투자회사를 설립, 고객자산 운용하고 있다고 들었다. 포트폴리오 운용내역을 소개해 달라.

▶ 금 20%, 미국채권 30%, 주식 10%, S&P500지수와 정확하게 거꾸로 움직이는 리버스 ETF(상장지수펀드, 코드명 SH) 15%, 외환투자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식은 고배당주식과 유틸러티 등 방어적 종목에 들어 있다. 외환은 스위스프랑과 캐나다달러 등을 편입하고 있다.

이중 금은 올들어 22%올랐다. 리버스 ETF는 4월말 다우지수가 1만2810으로 고점을 칠 무렵 베팅했다. 당시 값이 주당 40달러였는데 10%이상 수익을 냈다. 올들어 전체 펀드 누적수익률은 12%다.

- 감탄해마지 않는다. 어떻게 쪽집게처럼 증시가 고점에 있을때 숏을 쳤나.

▶작년처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가 끝나면 곧 경기와 증시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고 보고 과감하게 숏을 잡았다.

작년과 올해 증시와 경제패턴이 너무 닮았다. 작년 1단계 양적완화(QE1)가 3월말 끝난 후 시장은 5~6주간 내렸다. 올해 6월말 QE2가 끝난후 역시 시장은 5~6주간 내렸다. 그 하락의 끝은 폭락이었다. 우연일까?

포인트는 돈의 살포(머니프린팅)가 끝나면 시장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했지만 부동산·주식·민간여신·민간소비의 거품이 연쇄적으로 꺼지고 경제가 가라앉자 중앙정부가 돈을 쓰고(정부부채거품) 머니프린팅을 해서 성장세를 가까스로 유지시켜왔다. 특히 중앙은행의 돈살포는 주가 부양에 특효약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물러가면 다시 하강하는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경제가 구조적으로 약골이 돼서 그렇다. 큰 부동산 거품이 꺼진 다음 경제는 자생적 회복력을 갖지 못한다. 경기순환의 상승사이클이 그냥 없어져버린다고 보면 된다.나는 위기후 미국경기회복을 100% 가짜로 보고 있다. 돈의 힘으로 침체를 늦춘 것 뿐이다.

- 언제 QE3 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그것을 촉발할 계기가 있다면?
▶가을 정도가 유력하다. 6월말 2차를 끝낸 연준이 좀 쉬어야할 필요가 있다. 바로 시작하면 사람들을 놀래킬 수 있다. 작년처럼 최소한 몇달은 쉬고 할 가능성 많다.

계기면에서 다우지수가 1만이 붕괴되면 연준이 QE3를 들고 나올 강한 유인을 갖게 될 것이다. 주식시장 급락하면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외부효과가 너무 큰 탓이다. 연준의 양적완화가 자산값 올려 소비, 고용을 떠받치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아닌가.

- 당신은 버블퀘이크 끝이 달러와 미국채버블 붕괴라고 했다. 그런데 왜 미국채권엔 왜 투자하고 있는가.

▶당장은 안전자산으로 위력이 유지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것일 뿐이다. 그러나 거듭되는 양적완화로 어마어마하게 풀려나간 달러가 몇년이내 인플레이션을 촉발, 달러와 미국채값을 수장시켜버릴 것이다.

바로 버블퀘이크의 최종단계인 달러버블과 미국채버블의 붕괴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5%를 넘는 시점이 시작시점으로 보고 있다. 처음에는 외국인들이 미국채권을 덜 사는 것으로 대응하다 이 포인트를 기준으로 미국채권을 던져버리고 자기나라로 철수해 버릴 것이다. 그때쯤 모든 미국채권을 정리할 것이다. 대안리스트엔 아시아 강세통화, 농산물 등을 올려놓고 있다.

- 달러버블 붕괴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설명해달라.

▶ 머니프린팅이나 정부지출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다. 단기적으로 고통을 덜어주는 것일 뿐이다. 이점에선 유럽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모양은 지난 2년과 별로 다르지 않다. QE3 나와서 주가 올랐다가 QE3 끝나면 다시 주가 내려가고.. 그 다음 또 QE4, QE5가 연쇄적으로 나올 것이다. 1년에 한번씩 QE를 해야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듭될 수록 시장이나 경제가 예전처럼 좋아지기 힘들어진다. 약물중독처럼 약발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도 단기적 고통이 싫어서 자꾸 돈을 뿌릴 것이다. 2007년만 해도 몇천억달러만 공급하면 됐는데 지금은 조단위 달러가 공급되고 있다. 결국 결과는 인플레이션이다.

- 그때가 언제쯤으로 보는가
▶ 생각보다 빨리 올 것이다. 5% 인플레이션은 1~2년, 10% 인플레이션은 2~5년래 생길 것으로 본다. 무엇이든 5년이내는 확실히 들이닥칠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엔 미국자산을 덜 사는 식으로 대응하다 인플레이션이 5%를 넘기는 시점을 기준으로 외국계 투자자가 썰물처럼 빠질 것이다.

그간 세계투자자는 미국에 돈을 투자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미국이 잘나라갈때는 더욱 그랬다. 그것이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를 유지시켜준 근간이다.

그러나 10%의 인플레이션이 들이닥친다면? 외국인 투자자는 "달러가 더이상 필요없어. 집으로 돌아 갈거야"라고 말할 거다. 물론 본국이 최선의 선택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것보다는 안전할 것이다.

- 그렇다면 투자자는 무엇을 해야하나. 당장 시장에서 나가야하나? 당신은 책에서 주식 부동산은 손도 대지 마라고 했다.

▶꼭그렇지 않다. 시간을 두고 철수전략을 구사해야한다. 그러나 꼭 지금일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주식의 경우 지금 보다 QE3가 나온뒤 나가는 것이 좋다. 어쩌면 내년초에 나가야할 수 있다. 너무 이르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너무 잴 필요는 없다.

자기를 보호하는 것이 돈을 버는 길이다. 현재 미국채권은 좋은 위험 도피처다. 적어도 인플레이션이 발발해 가치를 훼손하기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내년이라도 발발하면 채권에서 도망가야 한다.

금은 아주 좋다. 생각해봐라. 저금리에 주식시장 혼선에, 유럽 부채문제에.. 오를 환경이 좋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달러가 붕괴되면? 증시가 깨지면?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금은 기세를 더할 것이다.

- 금은 얼마까지 갈 수 있다고 보나.
▶온스당 5000달러 이상 갈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인플레이션노래를 부르고 있다 . 저축예금해 봤자 실질금리가 제로다. 집을 살 엄두가 안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중국인은 재산을 금에다 담아두고자 하는 것이다.

- 그럼 파국을 피할 최후의 대책은 없는가.

▶고통없이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게 문제다. 지출을 줄이고 돈을 찍는 일도 하지 말아야한다. 그러나 그러면 경제와 증시가 내려앉는다. 그런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느냐. 회의적이다. 사람들은 돈을 찍어서라도 버블이 지속됐으면 한다.

미국인들 고통을 감수하기 싫어한다. 이번에 워싱턴서 타협 끝에 10년래 2조달러 정도 재정적자를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에 줄어드는 재정 지출은 210억달러에 불과하다. 여전히 1.2조달러는 빌려야한다. 결국 다음 정부 일로 미뤄놓은 것이다.

- 한국의 대미투자를 조언한다면?
▶고작 2조달러 세수에 14조달러나 되는 정부빚을 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차이가 달러살포이고 인플레이션 코스트다. 한국적 관점에서 보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5%를 넘어 갈 경우 달러자산 투자에 정말 조심해야한다. 미국 익스포저를 본격적으로 줄여야하는 시기다.

외국인 미국철수는 은행 뱅크런과 비슷할 거다. 처음엔 매우 느리다 급작스럽게 런이 일어날 것이다. 한국의 대미투자는 언젠가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앱솔루트 투자자문(Absolute Investment Management)은
'애프터 쇼크' 저자 로버트 & 데이비드 위더머 형제가 2008년 설립한 투자회사다. 펀드는 아니며 고객 개별구좌로 돈을 수탁받아 운용한다. 회사 소재지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스다로 돼 있다. 홈페이지(www.absolute-im.com)에 간단한 소개가 있다.

 

금투자에 관하여

2001년 온스당 250달러선에서 바닥을 친 금값은 상승이 시작됩니다. 약 7년 만에 4배 올라 2008년 3월, 역사적 고점인 1,033달러에 도달한 이후 가격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좀더 세분해 본다면 2005년 7월, 450에서 2006년 4월까지 10개월간 약 40% 상승한 이후 가격조정이 아닌 1년간 기간조정만 거친 후 2007년 6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다시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약 9개월에 걸쳐 본격적인 가격조정을 받게 됩니다.
12월의 상승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인 10 이동선을 돌파하여 위로 올라섰습니다. 현 가격대는 저점을 연결하는 선과 고점을 연결하는 장기 상승 추세대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월봉 차트 위의 보조지표인 RSI와 월봉차트 바로 밑에 있는 MACD, 그리고 그 밑의 스토캐스틱 모두 하락에서 상승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인 2008년 3월 고점 이후 9개월간의 조정이 끝나고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차트의 모양은 2009년에 금값이 꾸준히 상승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드러시는 1848∼1849년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금을 채취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 시초로, 최초 발견자는 제재소 노동자였던 제임스 마샬이었습니다. 수로에서 금 조각이 발견된 이후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너도나도 몰려들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848년, 새크라멘토에 가까운 아메리칸 강의 지류 강바닥에서 금이 발견되고, 그 주변에서 많은 금이 나오자, 미국인이 이 지역으로 일을 팽개치고 금을 캐러 모여들었고 이 소문이 퍼지자, 1849년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중남미,하와이,중국 등지에서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의 이동경로는 범선을 타고 남아메리카의 남단을 돌거나, 뉴욕으로부터 파나마로 가서 지협을 횡단하여 태평양 연안에 나와 배를 타거나, 육로로 대륙을 횡단하여 오기도 하여 이 때 1849년 캘리포니아로 온 사람들을 '포티 나이너스(forty-niners)'라고 하였는데, 1848~1858년까지에 약 5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금을 채굴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150 여년전, 5억달러가 넘는 금덩어리, 지금의 환산 금액으로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런데 이런 엄청난 골드러시가 지금 다시 일어나는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세계 금값이 2006년, 450달러에서 2008년초 1,000달러를 넘기면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금을 사들여서 국제 금값이 천정부지가 된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달러가치 하락속에서 금값이 다시 많이 오를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벌써 뉴욕 금 선물 거래소에 몰려들고 있다니 현대판 골드러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골드러시는 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사회가 불안하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金투자와 공황, 그리고 공포

금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이미 시장에서 금 사재기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전세계에 금 투자 열풍이 불어 오고 있다.
2008년 9월 17일 미국 뉴욕 상품 거래소. 금 선물 12월 인도 거래 가격이 온스당 870달러를 돌파했다. 하루에 90달러, 11%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980년 1월 29일 하루 64 달러 상승한 이래 처음 나타나는 가격 폭등 현상이다.
이날 금 상장지수펀드(Gold ETFs), SPDR Gold Share 는 43만주가 거래되었는데, 이는 금 실물에 대한 일반 투자가의 수요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음을 나타내 준 있다.
금값 상승추세는 향후 계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이유를 필자는 지난 1월 이데일리 칼럼을 통해 설명한 바 있다.
필자는 서브 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전세계 금융공황이 전세계 경제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을 경고하였다. 재원 조달의 어려움으로 부실 채권 상황 불능사태가 빈번하고 이로 인한 스왑마켓 신용위기가 초래되는 자금줄 동맥경화 연쇄반응이 발생할 것을 예고 하였다.
이에 따라 자산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주식시장의 펀드 매니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과거처럼 조만간 시장이 바닥을 찍고 저가 매수를 노려볼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나팔을 불지만 투자의 현자들은 시장전망에 대해 '솔직히 모른다'고 고백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무엇보다 작금의 세계 금융 공황 위기는 일찍이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피해가 어느 정도 크고, 파장이 얼마나 퍼지고, 얼마동안 지속될지 모른다는 진실을 전했다. 이 위기를 고통없이 쉽게 극볼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인다.
그러면서 필자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신뢰를 상실한 종이 조각에 불과할 수 있는 종이 화폐를 대신한 역사가 증명한 안전한 실물자산으로의 후퇴가 자산 보존의 유일한 대안이라며 금 투자를 권했다.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금투자 대열에 동참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투자 자산을 보전하지 못하면 미래의 증식이고 뭐고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황금은 가장 대표적인 보험용 안전자산이다.
한편 미국 연방 준비위원회가 지금까지 수 개월의 단기간에 약 1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종이화폐를 찍어내며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수백억달러에서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각종 구제 금융을 통해 금융공황을 돌파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달러 가치는 휴지조각과 같이 장기적으로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전망을 우려한 투자 자금이 금으로 몰릴 경우, 과거의 추세를 보면 금값은 향후 온스당 2000~3000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때때로 조정국면을 볼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금투자는 향후 큰 수익도 보장할 수 있다.
금 투자를 통해 자산을 보존하고 향후 기회를 찾아야 하는 시기가 오래갈 수 도 있다. 금 투자가 각광받는 이러한 암울하고, 답답한, 공포에 가득찬 시기를 인고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왜, 금 투자인가?

유나이티드 골드 (주)
이사 문 명 수

19세기 지구상의 큰 이슈는 바로 ‘골드러시’였다. 골드러시는 상업적 가치가 있는 금이 발견된 지역에 노동자들이 대거 이주했던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도 금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 미국 경제의 주요 축을 구성하고 있는 서부 지역은, 골드러시의 절정이었던 1849년부터 1850년까지 무려 18만명의 사람들이 동부로부터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엿으며 이러한 골드러시는 바로 미국 경제의 성장을 크게 주도하였다. 황무지였던 캘리포니아가 그때 이주한 정착민들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귀한 물건이다. 금에 대한 욕구는 인류가 발전하면서 함께 커왔다. 역사적으로 금은 희소성으로 귀중하게 여겨졌으며 고귀함과 부귀를 상징하는 물질로 여겨졋다.
이러한 금이 다시금 세상 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금) 한때 금가격이 온스당 1100달러를 넘으면서 골드러시가 전세계적으로 다시금 벌어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불안감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금 투자에 대한 수요가 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눈길도 주식에서 다른 곳으로 서서히 돌리기 시작하면서 금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산증식의 또 다른 수단으로 부상

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물질이다. 번쩍번쩍하는 그 빛깔만큼이나 가치 역시 빛난다. 요즘 금값이 연일 껑충껑충 뛰어오르다보니 ‘금 재테크’라는 단어가 투자가들의 입에 오르고,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유대인의 지혜가 담긴 ‘탈무드’엔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줄에 서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가까운 곳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맡는 부자들은 항상 남들보다 한발짝 먼저 움직이면서 돈의 길목을 지킨다.
그렇다면 요즘 같은 재테크 불황기에 큰손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최근 경제 위기 속에 기회를 찾고 있는 큰손 투자자들은 불안할 땐 ‘금이 최고’라고 금 투자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금 투자의 매력을 높이는 두가지 요인은 중국의 금 수요 증대와 달러 가치의 하락 때문이다.
금값은 왜 자꾸 오를까?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무엇보다 금값의 상승은 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국제유가, 즉 기름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광물자원인 금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사람들은 현금이 아닌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려 한다. 따라서 수요가 몰리다 보니 금가격은 당연히 오르게 되는 것이다.

금값, 어디까지 뛸까?

최근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게 되면 세계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투자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금의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현재 전세계 금 생산량은 지난 6년 동안 7% 감소했으며, 채굴비용 증가와 주요 광산의 잦은 파업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달러가치 인하는 금값의 상승을 부추기기도 한다. 국제 금 거래는 대부분 달러로 결제가 되는데 달러가치가 떨어지다 보니 같은 양의 금을 사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국제 투자자들이 금을 서로 사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옛날에는 범죄집단인 마피아들이 금을 몰래 매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미국 가정에서도 쉽게 금을 사고 팔 수 있다. 한마디로 금이 투기상품이 아니라 건전한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최근 달러가치의 하락은 산유국에서 원유대금을 금으로 결재하기를 원하고 있고, 인도 및 중국 중앙은행에서도 달러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금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 앞으로 금값의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투자용 금괴는 어떻게 구하나?

금 투자는 보통 실제 금을 사는 실물투자와 금 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등으로 나뉜다. 그러나 필자가 근무하는 유나이티드 골드 회사는 실물투자, 즉 금괴를 현장에서 사고파는 한인 유일의 골드딜러상이다. 금의 상품가치가 높은 것은 희소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처럼 망해도 물건은 영원히 남기 때문이다.
한인타운에 있는 대부분의 보석상들은 요즘 금을 찾는 한인들로 분주하다고 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금거북이, 금돼지 등으로 투자용 금괴가 아닌 주로 금 장신구 등이다. 이유는 금 장신구 등은 웬만한 보석상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소위 투자용인 골드바(금괴) 등은 직접 구매할 수가 없다. 따라서 투자용 금괴를 구매하려면 필자가 속한 유나이티드 골드 회사와 같은 딜러상에서만 구입할 수가 있다.
금에 투자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금을 사서 장롱이나 금고 깊숙히 보관하고 있다가 값이 오를 때 되파는 것이다. 금 장신구의 형태로 사서 보관할 수도 있고, 순도 99.99%의 골드바(금괴)의 형태로도 보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금 장신구는 살 때 금값 플러스 가공비가 포함되지만 되팔 때 금값만 계산되기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점이다. 따라서 투자를 목적으로 금을 구입하려면 금괴를 사서 되파는 것이 수입면에서 월등히 이익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금 투자해도 될까?

최근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되면서 한인들 사이에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거주하는 미국의 경우, 한인들 대부분이 금 투자에 너무나 무지한 마인드를 갖고 있어 필자를 안따깝게 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화문의가 원초적인 질문으로 ‘한국에는 가짜 금이 많다는데 당신들이 파는 금괴가 진짜인지를 어떻게 믿는가?’ ‘금값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인가?’ 등 필자가 답변하기 곤란한 문제를 거론할 때가 많이 있다.
사실 금괴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거래 수수료를 내는 것은 당연하고, 금괴를 되팔 때는 외화를 거래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는 가격과 파는 가격이 다르게 정해져 있다. 또한 거래 수수료도 2-3%로 낮게 책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금을 상당히 선호하고 재테크 목적으로 많이 구매하고, 금 투자를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처럼 생활화하고 있다. 폐사의 대부분의 고객이 미국인인데 그들에게는 금 투자에 대해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투자수단으로 금을 사고 파는 일에 꺼리낌이 없다.
폐사는 금년 2월에 한인들에게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히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 한국에서 전문강사까지 초청해 ‘금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열기에 비해 실제적으로 금괴를 구입하는 한인들은 소수에 불고했고, 그때 금괴를 사신 분은 현재 매우 만족해 하며 골드바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금값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해 금 생산량이 1922년 이래 8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금 채광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금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

금투자의 첫 번째 가치는 환금성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한국에 IMF가 닥쳤을 때, 나라가 빚을 갚기 위해 집에 있는 금을 전 국민이 모았던 것만 보아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가치는 금은 눈에 보이는 실물이라는 점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여 화폐가치가 폭락하면, 주식이나 채권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나 금은 변하자 않기 때문에 당장 금값이 폭락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르기 마련이다. 돈 뭉치를 땅 속에 묻어두는 것은 의미 없지만, 금덩어리는 언젠가 그 빛을 발휘하고 만다.
이제 투자에 대해서도 고정관념을 깨트릴 때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역사가 증명하는 안전자산으로 금 투자가 유일한 대안이다. 현재 전 세계 부유층들이 금투자에 눈을 돌리는 것을 보면 금 투자는 안전하다는 증거이다. 황금은 보험용 안전자산이라는 고언이 지금처럼 유용할 때는 없을 것이다.
끝으로 필자는 우리 한인 투자자들도 먼저 금 투자의 가치를 알고, 고정관념을 깨트려 용기와 의지를 갖고 금 투자에 과감하게 투자하므로서, 금 투자자가 누리는 헤택을 같이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필자는 이를 위해 금 투자을 원하는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앞으로 계속할 것을 약속하는 바이다.